안녕하세요 채채맘 입니다.
첫째 딸은 인지, 신체 발달이 빠른 편이였습니다. 일찍부터 많은 것을 알아듣고 행동할 수 있었습니다. 엄마, 아빠, 맘마, 물을 9개월에 하기 시작했었는데, 어느 날부터 퇴행하여 엄마, 아빠를 하지 않았고, 돌이 지나서 다 알아듣고 행동하지만 말하려고 하지 않아서, 단호하게 '말해야 해줄 거다. 필요한 게 있으면 먼저 엄마, 아빠, 불러라' 했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금 부르고 그 후에도 계속해서 유도하니 조금씩 말로 표현했습니다.
19개월 아기는 언어 발달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단어 수가 늘어나고 간단한 문장을 만들기 시작하며, 부모나 주변 사람들의 말을 이해하는 능력이 더욱 향상됩니다. 하지만 아이마다 발달 속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부모는 자연스럽게 언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19개월 아기의 언어 발달 과정과 정상적인 발달 범위, 그리고 언어 발달을 촉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19개월 아기의 언어 능력
19개월이 되면 아기의 언어 능력은 이전보다 눈에 띄게 향상됩니다. 다음과 같은 특징이 나타납니다.
1) 단어 수 증가
대부분의 19개월 아기는 평균적으로 10~50개의 단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엄마", "아빠", "물", "밥", "가자"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들을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아기들은 100개 이상의 단어를 구사하기도 하지만, 모든 아기가 같은 속도로 발달하는 것은 아닙니다.
2) 간단한 문장 형성
한 단어로 의사를 표현하던 아기가 이제는 두 단어를 연결하여 말하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면 "엄마 간다", "물 줘", "강아지 와" 같은 간단한 표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언어 이해 능력 발달
말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듣고 이해하는 능력도 크게 향상됩니다. 부모가 하는 말을 따라 하거나, 간단한 지시에 반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발 가져와"라고 하면 신발을 가져오거나, "안 돼"라고 하면 행동을 멈추는 등의 반응을 보입니다.
4) 흉내 내기와 놀이를 통한 언어 발달
이 시기의 아기는 부모나 주변 사람들의 말을 흉내 내면서 언어 능력을 키웁니다. 또한 인형을 가지고 "밥 먹자"라고 하거나, 전화기 장난감을 들고 "여보세요"라고 말하는 등 역할놀이를 하면서 언어를 익히는 모습을 보입니다.
2. 19개월 아기의 언어 발달 과정과 정상 범위
모든 아기의 언어 발달 속도는 다를 수 있지만, 19개월 아기에게 일반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언어 발달 단계를 살펴보겠습니다.
1) 정상적인 언어 발달 범위
아기의 언어 발달에는 개인차가 있지만, 다음과 같은 행동이 나타난다면 정상적인 범위로 볼 수 있습니다.
- 10~50개의 단어를 말할 수 있음
- 두 단어를 연결한 간단한 문장을 사용함 ("엄마 가", "밥 줘" 등)
- 부모의 말을 이해하고 간단한 지시에 따를 수 있음
- 주변 사람들의 말을 따라 하려는 모습을 보임
만약 19개월이 되었는데도 다음과 같은 특징이 보인다면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10개 이하의 단어만 말할 수 있음
- 간단한 지시를 이해하지 못함
- 말보다는 몸짓이나 울음으로만 의사 표현을 함
- 부모의 말을 따라 하려는 시도가 거의 없음
2) 언어 발달이 늦어지는 원인
언어 발달이 더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부모 중 한 명이 어렸을 때 말이 늦었다면, 아이도 유사한 패턴을 보일 수 있습니다.
- 환경적 요인: 부모가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이 적거나, TV나 스마트폰을 자주 보여주는 환경에서는 언어 발달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청각 문제: 청력이 약한 경우 언어 발달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귀에서 나는 소리에 반응하지 않거나,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다면 청력 검사가 필요합니다.
3. 19개월 아기의 언어 발달 촉진 방법
부모가 아이와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느냐에 따라 언어 발달 속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은 아기의 언어 발달을 돕는 방법입니다.
1) 많은 대화를 나누기
아기와 하루 종일 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옷을 입히면서 "이건 빨간색 옷이야", 밥을 먹이면서 "맛있는 밥이네"라고 말하면 아이는 단어를 더 많이 접하게 됩니다.
2) 질문을 자주 하기
질문을 하면 아기가 스스로 대답하려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이게 뭐야?"라고 묻거나, "사과 줄까? 바나나 줄까?"라고 선택지를 주면 아기가 말로 대답할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3) 반복적인 단어 사용
같은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아기가 자연스럽게 단어를 익힐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야, 안녕! 강아지 귀엽지?"처럼 반복해서 들려주면 단어가 익숙해집니다.
4) 책 읽어주기
그림책은 아기의 언어 발달을 촉진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문장이 간단하고 반복적인 내용이 많은 책을 선택하면 효과적입니다. 책을 읽을 때는 그림을 가리키며 "이건 자동차야", "이건 강아지야"라고 설명하면 더 도움이 됩니다.
5) 노래와 동요 활용
노래는 아기가 리듬과 멜로디를 통해 언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간단한 동요나 손유희 노래를 반복해서 들려주면 언어 발달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 ( 😊 확실히 아직 율동 같은 것은 못할 줄 알았는데,어린이집에서 통통통통 노래를, 율동을 다 외우고 춤을 추더라고요. 엄마 멋대로 단정짓고 가르쳐 주지 않았던 부분에 반성을 했습니다.)
[결론]
요즘은 울음을 동반한 요청을 하면 '잉잉하면 안 해줘 하하 웃으면서 기분 좋게 이야기해야지' 하니까 행동이나, 울음보단 말을하려고 하고, 19개월 되고 부쩍 말하는 게 늘고, 따라 하는 것이 는 게 느껴졌습니다. 아직 먼저 말로써 표현하는 걸 잘 하지 않지만, 이전보단 요청할 때 말해야 얻을 수 있다는 걸 알아서 인지 이야기합니다. 가령 "비-따!" 라던지...? ㅎ 비타민은 어디에 숨겨놔도 잘 찾더라고요..?
19개월 아기의 언어 발달은 빠르게 진행되지만, 아이마다 속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10~50개의 단어를 사용할 수 있으며, 두 단어를 조합한 간단한 문장을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언어 발달이 또래보다 느리다고 해서 반드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가 꾸준히 대화를 나누고, 책을 읽어주며, 아이가 말을 연습할 기회를 제공하면 자연스럽게 언어 능력이 향상됩니다. 만약 아이가 10개 이하의 단어만 말하거나, 간단한 지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아이의 언어 발달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