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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열날 때 대처방법 : (해열 방법, 주의사항, 병원 방문 시기)

by ccn2324 2025. 3. 12.

안녕하세요 채채맘입니다.

저는 아기 열 날 때가 가장 걱정되고 무섭습니다. 첫째는 접종 열이 심하진 않았지만 났었고, 아세트아미노펜, 덱시부, 멕시부, 이부로펜, 등등 해열제 종류며 이름이며 얼마나 많은지.. 몇 시간 간격으로 먹여야 하는지, 교차복용이니 처음엔 정말 머리가 지끈지끈 했습니다. 첫째 돌 치레 때는 열이 40도가 넘는데 교차 복용을 해도 잘 떨어지지 않아서 정말 꼴딱 밤을 새웠던 것 같습니다. 둘째는 아직 접종을 몇 번 하지 않았지만, 아직까진 접종 열이 딱히 없었습니다.

접종 열, 열감기, 중이염, 목감기, 돌치레 등 아기는 면역체계가 미숙하기 때문에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열이 날 수 있습니다. 보통 미열(37.5~38도)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고열(38.5도 이상)이 지속되면 부모가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기 열이 날 때 효과적인 해열 방법과 주의해야 할 사항, 그리고 병원에 가야 하는 시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열나는 아기

 


1. 아기 열 내리는 방법 (해열 방법)

아기가 열이 날 때 부모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열을 내리는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열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1)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주기

아기의 체온을 서서히 낮추려면 미지근한 물(약 32~35도)로 몸을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을 물에 적셔 겨드랑이, 이마, 목, 사타구니 부위를 부드럽게 닦아주면 체온이 내려갑니다. 너무 차가운 물은 오히려 혈관을 수축시켜 열을 내리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옷을 가볍게 입히기

두꺼운 옷이나 담요를 덮어주면 열이 몸에 갇혀 오히려 체온이 더 오를 수 있습니다. 가벼운 면 소재의 옷을 입히고, 실내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충분한 수분 섭취

열이 나면 몸에서 수분이 빠르게 소실되므로, 수분 보충이 필수적입니다. 아기가 모유나 분유를 먹는 시기라면 평소보다 자주 수유하고, 이유식을 먹는 아기라면 미온수를 조금씩 자주 먹여 탈수를 방지해야 합니다.

4) 해열제 사용

의사의 처방 없이 임의로 해열제를 사용하기보다는, 아기의 체온이 38.5도 이상일 때 적절한 용량의 해열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해열제로는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시럽)**과 **이부프로펜(부루펜 시럽)**이 있으며, 생후 3개월 이상의 아기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복용량과 복용 간격은 반드시 의사의 권장량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아기 열이 날 때 주의해야 할 사항

아기에게 열이 나면 단순히 열을 내리는 것뿐만 아니라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1) 갑자기 찬물로 씻기지 않기

아기의 열을 내리기 위해 차가운 물에 갑자기 목욕을 시키거나 얼음찜질을 하면 혈관이 수축하여 오히려 체온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2) 무리하게 음식 강요하지 않기

아기가 열이 날 때 식욕이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억지로 음식을 먹이려 하기보다는,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제공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과도한 땀 배출 유도하지 않기

땀을 내면 열이 내려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잘못된 방법입니다. 두꺼운 이불을 덮거나 지나치게 따뜻하게 하면 오히려 체온이 올라갈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4) 발열의 원인 파악하기

아기가 열이 나는 이유는 감기, 독감, 장염, 돌발진, 중이염 등 다양한 원인 때문일 수 있습니다. 단순한 감기라면 집에서 관리할 수 있지만, 다른 질병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아이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아기가 열이 날 때 병원에 가야 하는 시기

일반적으로 열이 2~3일 이내에 가라앉는 경우에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1) 생후 3개월 미만의 아기가 38도 이상의 열이 날 때

신생아의 면역 체계는 매우 약하기 때문에 38도 이상의 열이 나면 세균 감염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소아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2) 3일 이상 고열이 지속될 때

일반적인 감기라면 보통 2~3일 내로 열이 내리지만, 3일 이상 38.5도 이상의 열이 계속된다면 다른 질병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3) 열과 함께 발진이 나타날 때

특히 홍역, 돌발진, 수두 등의 감염병은 열이 난 후 발진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증상이 함께 있다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4) 아기가 처지거나 경련을 일으킬 때

아기가 열이 나면서 축 처지고 의식이 흐려지거나, 열성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열성 경련은 생후 6개월~5세 사이의 아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으며, 응급조치가 필요합니다.

5) 탈수 증상이 나타날 때

열이 지속되면서 아기가 소변을 6시간 이상 보지 않거나 입이 마르고 눈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탈수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경우에도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결론

 

아기가 열이 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입니다.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주고, 옷을 가볍게 입히며,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등의 기본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열이 지속되거나 다른 이상 증상이 동반될 경우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의 건강은 부모의 세심한 관심과 관리에 달려 있습니다. 열이 난다고 해서 무조건 걱정하기보다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상황에 따라 병원 방문을 고려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