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채채맘입니다.
첫째가 19개월쯤부터 아기변기가서 응가를 하거나, 기저귀에 응가를하고 기저귀를 만지며 '쉬쉬' 하면서 알려주어서 처음엔 쉬야했어? 했는데 알고보니 응가였습니다. 엄마가 화장실가는걸 보고 자기도 화장실에서 쉬한다고 하면서 놀이처럼 변기와 친해지고 있었습니다. 20개월에 진입하고는 갑자기 그제부터 "응아응아" 하면서 화장실을 가르키며 바지를 벗으려고하면서 응가를 한다고 표현을 하더니 진짜로 변기에서 응가를 2번이나 했습니다. 하지만,, 재미가 들려서인지, 이젠 응가도 안하면서 응가한다고 표현하네요... 인내심을 천번 새기며 도를 닦아야 할 때 가 되었습니다. 배변 훈련은 아기가 성장한 후에도 영향이 아주 크다고 합니다. 그만큼 조심스럽고도 어려운 배변 훈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변 훈련이란?
아기 배변 훈련은 기저귀를 떼고 변기를 사용하도록 가르치는 과정입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18개월에서 36개월 사이에 시작하며, 아이의 신체적·정서적 준비 상태에 따라 시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방법으로 배변 훈련을 진행하면, 아이가 스트레스 없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배변 훈련의 적절한 시기, 효과적인 방법, 부모의 역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배변 훈련 적절한 시기
아기마다 발달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배변 훈련의 시작 시기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신호가 보이면 훈련을 시작할 준비가 된 것입니다.
배변 훈련을 시작할 수 있는 신호
- 기저귀가 마른 시간이 길어짐 – 보통 2시간 이상 마른 상태를 유지하면 방광 조절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 배변 전후 신호를 보임 – 아기가 배변 전에 몸을 움츠리거나 특정 표정을 짓고, 변을 본 후 불편해한다면 신호를 인지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 간단한 지시를 이해하고 수행 가능 – "변기에 앉아볼까?" 같은 간단한 말을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자기 의사 표현 가능 – "쉬 마려워", "응가 나올 것 같아" 등의 표현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옷을 스스로 벗을 수 있음 – 바지를 내리고 입는 것이 가능해야 화장실에서 혼자 배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8개월부터 36개월 사이가 배변 훈련을 시작하기 적절한 시기이며, 너무 이르거나 늦게 시작하면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준비되지 않았을 때 강요하면 오히려 거부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효과적인 배변 훈련 방법
배변 훈련은 서서히 단계별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배변 활동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습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단계별 배변 훈련 방법
- 변기에 익숙해지기
- 먼저 아기가 변기를 무서워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변기를 욕실이나 화장실에 두고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아이가 변기에 앉아보게 하면서 익숙해지도록 유도합니다.
- 규칙적인 배변 시간 설정
- 식사 후나 기상 후 일정한 시간에 변기에 앉히는 습관을 들입니다.
- 일정한 리듬을 만들면 아이가 자연스럽게 배변을 조절하는 법을 배웁니다.
- 성공 경험 쌓기
- 배변을 성공했을 때 칭찬해 주세요.
- "잘했어!", "이제 변기에서 쉬를 할 수 있구나!" 등의 긍정적인 말로 격려합니다.
- 하지만 실수했을 때는 혼내지 말고, 자연스럽게 넘어가도록 합니다.
- 팬티 입히기
- 훈련 팬티나 일반 팬티를 입히면서 아이가 스스로 기저귀를 떼는 과정에 익숙해지도록 합니다.
- 기저귀 대신 팬티를 입으면 아기가 젖는 느낌을 인식하고 배변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 야간 배변 훈련
- 낮 동안 성공적으로 배변 훈련이 이루어졌다면, 밤에도 기저귀를 떼는 연습을 시작합니다.
- 자기 전에 화장실을 가게 하고, 밤중에 기저귀를 확인하여 마른 상태가 유지되는지 살펴봅니다.
- 밤에 실수하는 것은 정상적인 과정이므로, 꾸준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3. 부모의 역할과 주의할 점
배변 훈련이 성공하려면 부모의 인내와 적절한 반응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부모가 유의해야 할 점
- 강요하지 않기
- 아이가 준비되지 않았는데 억지로 훈련을 시도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자발적으로 변기에 앉고 싶어 하는 순간을 기다려 주세요.
- 실수해도 혼내지 않기
- 실수는 배변 훈련 과정의 일부입니다.
-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괜찮아, 다음엔 변기에 해보자"라고 말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합니다.
- 일관성 유지하기
- 가정에서 배운 배변 습관을 어린이집이나 외출 시에도 유지하도록 합니다.
- 가족 모두 같은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해야 아이가 혼란스럽지 않습니다.
- 보상 시스템 활용하기
- 아이가 변기에 성공적으로 배변하면 칭찬 스티커, 작은 간식 등을 보상으로 줄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지나친 보상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조절이 필요합니다.
결론
아기 배변 훈련은 신체적, 정서적 준비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시기에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조급하게 진행하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아이의 신호를 관찰하고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규칙적인 습관을 들이고 성공 경험을 쌓아가면서, 부모가 인내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격려해 주면 배변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습니다. 아기의 성장 단계에 맞추어 편안하고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 아기들 기저귀 떼서 기저귀 파티하자!!^^